김규현, 정통 외교관 출신 '북미통'권춘택, 실무형 관료로 평가 받아
윤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전 차장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외무고시(14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외교부 북미 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거친 '미국통'으로 꼽힌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됐으며 노무현 정부 때는 국방부 국제 협력관으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한미 간 국방 현안을 다뤘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겸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지냈다.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친다. 개인 신상, 도덕성과 관련된 사안은 공개로 진행되고 대북 등 안보와 관련된 내용은 비공개로 이뤄진다.
국정원 1차장에 내정된 권 전 공사는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국정원 공채 출신이다. 주유엔(UN) 공사와 국정원장 비서실장, 주미 정무공사 등을 역임한 실무형 관료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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