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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발 묶인 사이···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2%P 더 떨어진다

이재용 발 묶인 사이···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2%P 더 떨어진다

등록 2022.04.26 17:21

윤서영

  기자

트렌드포스, 올해 점유율 TSMC 56%, 삼성 16% 예상전년 대비 TSMC 3%포인트 상승, 삼성 2%포인트 하락

이재용 발 묶인 사이···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2%P 더 떨어진다 기사의 사진

올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대만 TSMC와 삼성전자 간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3%P 늘어난 5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2%포인트 하락한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2017년 파운드리 사업부를 신설하고 TSMC 추격에 나섰지만 양사 간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9년부터 18% 안팎에서 정체돼 있고 TSMC는 꾸준히 50% 이상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목표를 제시했으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참여가 제약을 받으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 사이 TSMC는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달에도 1조엔(약 9조6000억원)을 투자해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공장을 착공하는 등 지난해 이후 건설 중인 신규 공장만 6개에 달한다.

한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은 1287억8400만달러(약 161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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