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광주에 '보틀벙커' 개점 "호남 핫플 될 것"

50여종의 와인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 운영

와인숍 '보틀벙커' 3호점 전경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상무 지역에 와인숍 '보틀벙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문을 연 서울 제타플렉스점과 창원중앙점에 이어 세 번째 점포다. 보틀벙커 3호점은 맥스 상무점 3층에 약 990㎡ 규모로 들어섰다. 4000 여종의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가 구비됐다.

상무점에서는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와인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 1등급 5종인 '샤또 라투르''샤또 무똥 로췰드''샤또 마고''샤또 라피트로췰드''샤또 오브리옹' 세트를 1998와 2010빈티지로 판매한다. 스위트 와인 인기에 따라 보르도 소테른 지역의 디저트 와인과 헝가리 대표 스위트 와인인 토카이 와인 등도 판다.

다양한 싱글 몰트 위스키도 선보인다. 현재 위스키 마니아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맥켈란', '발베니 시리즈' 등을 일자 별로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생산한 버지니아 증류소의 싱글 몰트 위스키 시리즈 5종(버번·쉐리·꾸베 등)을 새롭게 론칭했다.

약 50여종의 다양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도 운영한다. 전용 카드에 금액을 충전 후 기계에 카드를 접촉시켜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ml씩 시음할 수 있다.

잔 당 평균 2000원대부터 5만5000원대까지 다양한 와인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고, 시음 후 마음에 든 와인은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테이스팅랩은 지난해 12월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에서 처음 선보인 이 후 약 4개월간 누적으로 약 4만잔 판매를 기록했다.

롯데마트 강혜원 주류부문장은 "보틀벙커는 새로운 와인 문화 형성을 위해 테이스팅탭이라는 새로운 고객경험의 제공과 함께 맞춤형 큐레이션에 집중한 와인 전문 매장이다"라며 "보틀벙커 상무점은 호남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