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직원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 주도
LF랑 놀자의 채널명은 보기에 따라 '나랑 놀자'로 읽을 수 있게 네이밍 했다. 단순 회사의 홍보를 위한 콘텐츠에서 벗어나 LF 직원들의 일상 브이로그부터 핫플레이스, 패션 정보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MZ세대 고객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채널을 지향하고 있다.
LF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선 배경에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기업'이란 기업 브랜드 정체성을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인식시키면서, 최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도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밤 공개한 LF 직원들의 출근룩을 소개하는 콘텐츠에서는 패션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의 개성 있고 톡톡 튀는 다양한 출근룩을 소개하고 착용한 패션아이템에 대한 상세 브랜드와 스타일팁을 전달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출근 복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F 관계자는 "세일즈 목적이 강한 콘텐츠 비중이 높은 기존의 브랜드 유튜브 채널들과 달리 'LF랑 놀자' 유튜브 채널은 기업 채널의 특성을 적극 살려 MZ세대와의 스스럼 없는 소통을 통한 기업 선호도 증대를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 MZ세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직접 기획 및 제작해 선보일 콘텐츠들을 통해 LF가 MZ 고객들 사이에서 한층 더 친근한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새로움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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