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47개 업무에 확대 적용

우리은행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실명확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47개 금융거래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27일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실명확인 업무에 도입한 바 있다.

올해엔 영업점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거래에 이를 적용한다. 통장 개설과 환전은 물론 ▲통장해지 ▲비밀번호 변경 ▲수표 발행 ▲자동이체 등록·변경 ▲전자뱅킹 신청 ▲보안카드·OTP 관련 업무 ▲원금·이자 상환 등이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영업점을 방문할 때 플라스틱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직원 역시 블록체인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신기술로 신분증 위변조 등 금융사고를 예방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서비스를 시행한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소비자와 직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편의성 높은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