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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임플란트기업 디오, '휴젤 설립자' 홍성범에 지분 매각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임플란트기업 디오, '휴젤 설립자' 홍성범에 지분 매각

등록 2022.03.14 18:03

유수인

  기자

총 658만6709주···3064억원 규모성공노하우 접목, 해외 공략 시너지↑

임플란트기업 디오, '휴젤 설립자' 홍성범에 지분 매각 기사의 사진

국내 보톡스 기업 휴젤을 설립했던 홍성범 상하이 서울리거 총원장이 임플란트 제조 및 솔루션 업체인 디오를 인수한다.

디오는 14일 공시를 통해 홍성범 원장에게 지분을 매각하고 새로운 최대주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3064억 원 규모로, 총 658만6709주이다. 이 중 417만563주는 기존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며, 나머지 241만6146주는 신규 발행으로, 이 자금은 해외 영업력 강화, R&D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디오는 '휴젤'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홍 원장이 보여준 의료/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전문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디오는 2014년 이후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DIOnavi'와 무치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DIOnavi Full Arch, 새로운 보철제작 방식인 'Eco System' 등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선점해가고 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과거 '휴젤'의 성공스토리를 이끌었던 해외 시장에서의 영업력까지 접목함으로써 성장성이 한층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 원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투자지주회사 '세심'이 인수 주체로 나서면서 향후 추가적인 최대주주 변동이 필요 없는 경영권 안정화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디오 관계자는 "현 경영진이 일정 지분을 지속적으로 보유하며 일관된 경영체제를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지배구조 하에서 회사의 성장에만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원장은 2014년 중국 상하이에 미용성형 병원인 '상해서울리거'를 오픈, 상하이 3위권으로 성장시킨 의료업계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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