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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푸드 모노마트, O2O 플랫폼 도입···B2B 식자재 당일 배송

LF푸드 모노마트, O2O 플랫폼 도입···B2B 식자재 당일 배송

등록 2022.03.14 09:1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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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마트 논현점 내부. 사진=LF푸드 제공모노마트 논현점 내부. 사진=LF푸드 제공

LF푸드는 글로벌 식자재 브랜드 모노마트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도입해 퀵커머스 배송 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노마트가 'O2O'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국내 소비 유통시장은 물론 B2B 시장까지 빠르게 디지털로 재편되고 쉽고 빠른 주문과 배송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B2B 식자재 업계는 온라인을 내세워 시장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KFDA)에 따르면 2015년 37조원 수준이던 국내 B2B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020년 55조원까지 커졌다.

모노마트는 전국 단위의 판매망과 온라인 플랫폼, 물류 인프라를 모두 보유한 브랜드다. 모노마트는 O2O 서비스를 선점하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해 독보적인 외식 운영 솔루션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천 물류센터를 핵심 물류 거점으로 두고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50여개 매장을 도심형 물류 거점 MFC(Micro Fulfilment Center,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로 활용해 식자재 유통의 퀵커머스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외식사업자는 모노마트 매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모노마트몰에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모노마트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당일 받을 수 있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퀵커머스를 B2B에 적용한 것이다.

2004년 오픈한 온라인 모노마트몰은 현재 외식업소용 식재료 카테고리에서 약 2000개의 품목(SKU)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이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이나 RTP(Ready To Prepare) 형태의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20년 가까이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와 업태 성향에 맞는 맞춤형 제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온라인몰 전면 리뉴얼을 단행해 업태별 인기 상품 제안부터, 메뉴 컨설팅, 조리 교육, 매장 운영 및 디자인 지원 등 외식 식자재에 대한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F푸드는 모노마트가 가진 탄탄한 상품력과 인프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종합 식자재 O2O 플랫폼 강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안상현 LF푸드 모노마트 사업부장은 "식재료의 전문성은 물론, 외식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제공하며,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외식 솔루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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