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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예상한 대선 판세···"초초박빙, 누가 투표장 더 많이 가냐 싸움"

민주당이 예상한 대선 판세···"초초박빙, 누가 투표장 더 많이 가냐 싸움"

등록 2022.03.02 14:31

수정 2022.03.02 14:36

조현정

  기자

강훈식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기자 간담회"6% 부동층 대결···노력하면 지지율 역전 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천 집중 유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치/국회풀이재명 부천역 유세 <br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역 마루(북)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를 넘어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부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천 집중 유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치/국회풀이재명 부천역 유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역 마루(북)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를 넘어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부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판세를 "오차 범위 내 초초박빙"이라며 "누가 투표장에 더 많이 가느냐 싸움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기간 부동층 공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강훈식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오차 범위 내 초초박빙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도층은 이재명 후보의 상승 폭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보다 크기 때문에 노력하면 지지율 역전도 가능하고,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국민 통합 가치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고, 단일화 변수가 사라지고, 인물 구도가 분명해졌다"며 "TV 토론을 거치는 동안 후보 간 역량 평가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는 조사 결과의 예측과 분석은 무의미한 시점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누가 더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층이 지난 3주간 15%에서 6%로 줄었다"며 "6%는 두 후보 모두 마음에 안들기 때문에 정책과 미래를 누가 많이 이야기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주일 동안 미래 비전 중심으로 부동층 표를 유입하는 것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5일 진행되는 사전 투표에 대해선 "투표율 자체로 유불리 따지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확산 상황이라 분산 투표가 많이 이뤄져 사전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느 쪽이 유리할 것으로 보는 것은 어렵다"며 "투표가 분산 되는 효과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투표율이 오르 내리고 유불리 따지는 것은 과거 형태"라며 "과거에는 우리가 2030 젊은 층에서 강했다. (투표율이 높으면) 젊은층이 많이 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유리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제는 3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선거 막판 유세 전략에는 "더 스피디(speedy)하게 전국을 누빌 것"이라며 "마지막 유세는 서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TV 토론에서도 상대 네거티브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비전과 나아갈 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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