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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남양연구소 조직문화 개선한다···'외부 전문가'로 위원회 발족

산업 자동차

현대차, 남양연구소 조직문화 개선한다···'외부 전문가'로 위원회 발족

등록 2022.02.11 08:34

윤경현

  기자

지난달 남양연구소 조직문화개선위원회 구성남양연구소 책임연구원 업무과로 호소 계기심층 연구대상 무작위 50명 선정, 비밀 유지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남양연구소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말 '남양연구소 조직문화개선위원회'를 발족했다. 개선위는 전날 연구소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위원회 활동 방향 등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선위원회의 구성 배경으로는 최근 남양연구소의 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이 업무과로 등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개선위원회는 유성재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과 예방의학 전문의이자 보건학 박사인 박형욱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등 총 3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유 교수가 맡았다.

개선위는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의 사망 사고 관련 진상 조사와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관련자 면담, 익명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익명 설문조사는 외부 전문 설문조사 업체가 맡고 심층 인터뷰 대상은 개선위가 무작위로 50명을 선정하며, 비밀을 철저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개선위원회는 오는 24일까지 남양연구소 발전을 위한 개선 권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0년 남양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회사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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