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산업 현대차·기아, 1월 미국서 판매 신기록···"친환경차·SUV 선전"

산업 자동차

현대차·기아, 1월 미국서 판매 신기록···"친환경차·SUV 선전"

등록 2022.02.02 11:46

차재서

  기자

공유

특히 아우토 자이퉁의 비교평가에서 투싼 PHEV는 유럽식 주행 특성의 표본이라고 평가받는 폭스바겐 티구안,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는 푸조 3008을 제치고 '주행 특성' 부분에서 평가 차종 중 1위를 차지하며, 비교 차종 중 종합 평가 1위를 기록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특히 아우토 자이퉁의 비교평가에서 투싼 PHEV는 유럽식 주행 특성의 표본이라고 평가받는 폭스바겐 티구안,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는 푸조 3008을 제치고 '주행 특성' 부분에서 평가 차종 중 1위를 차지하며, 비교 차종 중 종합 평가 1위를 기록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기아가 친환경차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1월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9만399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판매한 친환경차는 1만791대였다. 투싼 하이브리드(3598대) 등 하이브리드차는 8660대로 작년보다 220.4%, 전기차는 2103대로 226% 각각 늘었다.

SUV 판매도 크게 뛰었다. 지난달 전체 미국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한 비중은 70.7%(현대차 76.0%, 기아 64.2%)로 작년 같은 기간의 65.8% 대비 늘었다. 판매 대수는 현대차·기아 SUV 합산 총 6만6431대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5만1510대(제네시스 포함)를 판하면서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3085대로 가장 많았고, ▲싼타페(7354대) ▲팰리세이드(6334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친환경차는 989대가 팔린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포함해 총 7427대(전년 대비 310.6% 증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은 5.5% 감소한 4만2488대였다.

차종별로는 텔루라이드(6790대), 쏘렌토(6145대), 스포티지(5993대) 등이었다.

니로 EV가 1월 기준 최다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전체 전기차의 미국 판매 대수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작년보다 115.4% 늘어난 3364대다.

앞서 오토모티브 뉴스는 1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9∼16%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