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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삼성전자 상무 “갤럭시S21FE 전작 흥행 이을 것···국내 출시는 미정”

[CES 2022]김승연 삼성전자 상무 “갤럭시S21FE 전작 흥행 이을 것···국내 출시는 미정”

등록 2022.01.04 13:13

수정 2022.01.04 15:16

김정훈

  기자

CES 개막 전 ‘S21FE 5G’ 공개11일 미국 등에 출시...669달러부터듀얼레코딩 포함 카메라 성능 개선MX사업부, 1000만대 이상 판매 목표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전시된 갤럭시S21FE 5G 제품. 사진=김정훈 기자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전시된 갤럭시S21FE 5G 제품. 사진=김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1FE(팬에디션)을 이달부터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출시하며 전작(S20FE)의 흥행을 잇는 1000만대 이상 판매 목표를 잡았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3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국내 취재진에 갤럭시 S21FE 5G을 깜짝 공개했다. S21FE는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출시시기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업계 관심이 컸던 제품이다.

김승연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상무는 신제품을 소개하며 “S20FE는 1000만대 이상 팔리며 S시리즈 중 효자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S21FE도 전작의 흥행을 이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2’ 개막에 맞춰 S21FE를 내놨다. 이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1’ 기능 중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들을 엄선해 적용한 게 특징이다.

김 상무는 “팬에디션은 2020년 말 S20FE를 출시할 때 선호하는 기능만 뽑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을 만들어 보고, S시리즈 혁신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보자고 처음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S21FE 외관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흡사하지만 카메라 등 사양은 개선됐다.

5G를 지원하는 S21FE는 카메라 하우징과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지며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Contour Cut)’ 프레임을 적용해 S2 시그니처 디자인의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다.

카메라는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강화된 인공지능(AI) 페이스 복원 기능을 탑재해 고품질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는 1200만 초광각·1200만 광각·800만 망원 등 3개를 실었다. 또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전면과 후면에서 진행되는 장면을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MX사업부 관계자는 “S21FE는 팬들이 원하는 기능을 조사 받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카메라 기능을 더욱 보완했다”며 “S시리즈 보급형이란 인식이 있지만 갤럭시 플래그십 제품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머니에 쉽게 들어가는 7.9mm 두께인데, 현장에선 전작보다 무게는 가벼워졌다는 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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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 시리즈와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해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했다. 240Hz의 빠른 터치 응답률과 120Hz 주사율 지원, 6.4형 다이내믹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고사용 게임과 동영상 등 사용자들이 몰입감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며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만 충전하면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해졌다.

전작의 컬러는 출시 국가마다 달랐으나 신제품은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 등 기본 4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소비자 선택 폭을 늘렸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S21FE를 동시 출시한다. 가격은 699달러(약 83만원)부터 시작하며 지역마다 출고가는 차이가 있다.

김승연 상무는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시장의 수요와 니즈를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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