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하나은행, 연세대학교와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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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연세대학교와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 협약

등록 2021.08.13 09:34

차재서

  기자

사진=하나은행 제공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연세대학교와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산기부는 자신의 사후에 남겨질 재산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3자에게 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1인가구 증가, 자녀 없는 부부 증가, 웰다잉(Well Dying) 추구 확산 등 영향으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전문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산관리와 상속 설계 특화 센터인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 전문가가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하고 이를 추천한다.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는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 14명과 전문 금융 컨설턴트 7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부자가 원하는 시점과 원하는 방식에 맞춰 체계적이고 개별적인 신탁 설계가 가능하다.

연세대학교도 유산기부 프로그램인 ‘위대한 유산, 위대한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동문과 기독교독지가 등 잠재기부자에게 유산기부를 장려할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우리 사회에 공익을 위한 유산기부 문화가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ESG경영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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