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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트레이더스 호조···이마트, 2Q 영업익 3년 만에 흑자 전환

할인점·트레이더스 호조···이마트, 2Q 영업익 3년 만에 흑자 전환

등록 2021.08.12 13:38

김민지

  기자

연결 기준 매출액 5조8647억원···9.6%↑트레이더스·전문점 사업 성장세 지속이마트24 3분기만에 분기 흑자 재달성SSG닷컴·신세계조선호텔은 적자 폭 확대

이마트 성수점.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액은 5조86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이마트의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3조8940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이 5분기 연속 신장폭을 확대하며 별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갔다. 할인점 매출은 전년비 9.2% 증가한 2조7872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73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점포 그로서리 강화 전략 덕분에 기존점 신장률이 8.3%로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트레이더스 매출액은 전년비 21% 증가한 8005억원, 영업이익은 61.2% 증가한 266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갔다. 전문점 사업 매출액은 3.8% 증가한 698억원, 영업손실은 17억원 기록했다. 특히 노브랜드가 63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 영업손익을 전년비 46억원 개선했다.

SSG닷컴, 이마트24, 신세계TV쇼핑 등 이마트 연결 자회사들도 고르게 성장했다.

SSG닷컴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3495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8억원 늘었으나, 상반기 합산으로는 전년비 38억원을 개선했다. 총거래액(GMV)은 2분기 19%, 상반기 합산 17% 신장하며 2조580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마트24는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19% 신장한 47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60억 증가한 8억원을 기록했다. 점포수는 186개점 증가한 5509개로 나타났다.

신세계TV쇼핑은 매출 635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매출은 전년비 8.2% 증가한 3324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미국 법인인 PK리테일홀딩스는 전년비 70억원 증가한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I&C 등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신세계조선호텔앤리조트는 2분기 매출액이 717억원으로 129.4%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92억원을 내면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기존점 신장과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결 및 별도 2분기 실적이 3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각 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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