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 저소득층에 즉석밥·마스크 기부

사진=남양주푸드뱅크 제공

개그맨 출신 행복재테크 스타강사로 유명한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가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양주푸드뱅크는 “최근 권영찬 교수가 코로나19 델타변이로 고생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즉석밥 3000개와 덴탈마스크 5만매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권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해당 단체에 재능기부와 후원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행사는 코로나19 탓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권영찬 교수는 “코로나19가 잡히는 시점에서 델타변이가 갑자기 등장해서 많은 소상공인들과 저소득층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지난 6월 강연을 진행한 강연료와 유튜브 수익을 함께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최근 ‘권영찬 행복TV'를 운영하며 현재 11만9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 탑7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송가인, 전유진, 박군 등을 응원하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권 교수는 지난 12일에는 (사)한부모가정사랑회에 비말 차단 마스크 2만매를 전달했고 또 한 공익기관에 비말차단 마스크 1만25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권 교수가 한부모가정에 지원한 마스크는 총 6만5000장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말에는 실로암안과에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2명의 개안 수술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권 교수가 개안수술을 후원한 시각장애인은 168명에 달한다.

권 교수는 “유튜브를 운영하며 생긴 수익은 운영비를 제외하고 좋은 일에 쓰겠다”며 “대부분 한부모가정사랑회와 실로암안과 시각장애인 개안수술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기부를 할 예정”고 나눔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개그맨 출신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화심리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 캠퍼스에서 상담학과 정교수를 맡고 있으며, 삼성전자, 신세계그룹, 교보생명, LG전자, 삼성카드 등의 대기업에서 자기계발, 꿈과 비젼, 열정과 나눔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