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기본급 100%’

삼성전자. 사진=뉴스웨이DB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와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기본급 100% 수준의 올해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5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rget Achievement Incentive·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실적에 따라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DS부문 메모리 사업부, 소비자가전(CE)부문 생활가전, 영상디스플레이, IM부문 네트워크 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100%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 공장 장기 가동 중단으로 예상보다 실적이 좋지 않았던 DS부문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와 시스템 LSI 사업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IM부문 무선사업부의 지급률은 75%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도 같은 날 오후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roductivity Incentive·PI)’을 오는 9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SK하이닉스의 PI는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격쳐 차원의 성과급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간 상·하반기에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PI를 지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