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300 돌파···연일 최고치

[개장시황]코스피, 사상 첫 3300 돌파···연일 최고치

등록 2021.06.25 09:19

허지은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300선 고지에 올라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에 출발해 9시 1분께 3302.65를 터치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300선을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 내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왔다. 지난 21일부터 4거래일간 3240.79→3263.88→3276.19→3286.10까지 상승했다. IT, 철강 등의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9시 19분 기준 개인은 969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 12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0.58% 오른 4266.49, 나스닥 지수는 0.69% 오른 1만4369.71로 거래를 마쳤다.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관건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도 3300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별 종목군의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지수는 올랐지만 종목별 장세도 심화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데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전기차 업종 및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지만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적어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여전히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흐름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한국 증시는 코스피 기준 3300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상회할 경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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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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