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은 지난해 2분기 기록한 2958억원이다. 3개분기만에 기존 사상 최고 실적을 600억원 가량 앞서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투자은행(IB), 위탁매매(BK), 자산관리(AM), 자산운용(Trading)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냈다.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로 위탁매매 부문 수익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고보수 수익증권과 주식형 랩(Wrap) 등 신규 매각에 힘입은 자산관리 부문도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시장과 디지털 금융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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