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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어 LG그룹도 직원들에게 ‘백신휴가’ 보장

삼성전자 이어 LG그룹도 직원들에게 ‘백신휴가’ 보장

등록 2021.05.12 19:42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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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백신을 맞는 전 직원들에게 접종 당일 유급휴가를 보장하기로 한데 이어 LG그룹도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전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백신 휴가 기준을 공지했다.

백신을 맞는 전 직원에게 접종 당일 하루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이상 반응이 있으면 의사 소견서 등 증빙서류 없이 접종 후 최대 이틀(접종일 기준)까지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접종 당일 전 직원에게 휴가를 보장하되, 노조 측이 요구한 접종 후 이틀간의 휴가는 이상 반응을 호소한 직원들에게만 보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LG그룹도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결정했다. 주요 기업 중 그룹 차원에서 백신휴가제 도입을 결정한 것은 LG가 처음이다.

LG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백신 이상 반응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 이틀간 공가(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별로 백신 공가 연장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SK그룹 계열사와 현대자동차 등은 정부 권고에 따라 현재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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