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윤여정,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미나리’윤여정,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등록 2021.04.26 11:04

안민

  기자

윤여정, 단아한 드레스 차림으로 오스카 레드카펫 밟아. 사진=연합뉴스윤여정, 단아한 드레스 차림으로 오스카 레드카펫 밟아. 사진=연합뉴스

한국 영화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영화 ‘미나리’에서 열연했던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배우가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수상자 호명은 '미나리'의 제작사인 A24를 설립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직접 나섰다.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친 결과다.

윤여정은 극중 딸 모니카(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삭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다.

윤여정은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아시아 여성 배우가 됐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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