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세계 7600개 메리어트 호텔 멤버십 카드 출시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 출시 기념식에 참석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바트 뷰링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앤마케팅최고책임자가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전 세계 7600여개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카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메리어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세계 133개국에서 메리어트, 웨스틴, 세라톤, W, 리츠칼튼 등 30개 브랜드, 7600여개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호텔 그룹이다.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세계 1억5000만명의 회원이 가입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멤버십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를 통해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회원 가입 시 연간 25박 숙박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등급을 부여하며, 이용 실적에 따라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또 메리어트 본보이 참여 호텔에서 카드 이용 시 1000원당 5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연간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만5000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이 밖에 전 세계 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연 1회 무료 숙박권과 국내 호텔 조식 5만원 할인권(연 2회)도 지급한다.

카드 연회비는 해외 겸용(비자 시그니처) 26만7000원, 국내 전용 26만4000원이다. 비자 브랜드 선택 시 전 세계 호텔 예약과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카드 출시 기념식에 참석해 “메리어트 신한카드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1위 호텔 기업인 메리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가치를 제공하고, 생활·금융(Life & Finance)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