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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춘호 빈소 사흘째 각계 추모 발걸음···이서현·손경식·박용만 조문

故 신춘호 빈소 사흘째 각계 추모 발걸음···이서현·손경식·박용만 조문

등록 2021.03.29 21:47

수정 2021.03.30 15:40

정혜인

  기자

구자열·허태수·김남호 등 재계 인사도 잇따라 조문배우 강부자·야구선수 박찬호도 빈소 찾아 애도송용덕·이동우·이영구 등 롯데 CEO들도 고인 추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CJ그룹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농심 제공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CJ그룹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농심 제공

27일 별세한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각계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께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CJ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손 회장은 “(고인은) 경총 회장단 중 한 분이셔서 그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며 “식품업계의 거인이자 경제계의 거인이자 역사적인 증인이셨다”고 고인을 추도했다. 또 “우리 경제와 기업 발전에 많은 것을 쏟으셨기에 이제는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건영 대한제분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임정배 대상 사장,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 홍정국 BGF 대표 등 유통·식품업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이외에 김남호 DB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농심 제공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농심 제공

롯데그룹 CEO들 역시 사흘째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송 부회장은 전날에 이어 장례 셋째날에도 빈소를 찾았다. 송 부회장은 10시20분경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 BU장 등 롯데그룹 임원들과 함께 조문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전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1996년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다”며 “샌디에고 파드레스 고문으로 있을 때, 신라면 컵 조형물을 구장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왔던 기억이 있다”고 농심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당시 한국의 대표 식품인 신라면을 매이저리그 대표 구장인 파드레스 구장에 설치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러웠다”며 “한국경제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신춘호 회장님이 떠나가셔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연예계에서는 농심과 유독 인연이 깊은 탤런트 강부자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1980∼1990년대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농심의 주요 제품 광고 모델로 13년간 활약했다. 그는 “고인께서 광고모델로서 나에게 애정을 가지셨다고 들었다”며 “뜻이 훌륭하신 분이라 제가 늘 존경해왔다”고 회고했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진행되며 이후 한남동 자택에서 노제를 지낸 후 농심 본사에서 영결식이 치러진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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