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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는 ‘나’···국회의원 현금왕은?

[재산공개]진짜 부자는 ‘나’···국회의원 현금왕은?

등록 2021.03.25 16:54

임대현

  기자

‘현금부자’ 살펴보니···박덕흠 158억원 1위김은혜, 직무관련 주식 처분으로 예금 늘어전체 재산 1위 전봉민 의원은 5위권 밖 밀려

진짜 부자는 ‘나’···국회의원 현금왕은? 기사의 사진

보유 재산 중 유동성이 가장 높은 예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현금 부자’는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었다. 박덕흠 의원은 158억5119만원을 예금으로 갖고 있다. 이외에도 재산 상위권 국회의원들이 안전한 자산인 예금에 투자하고 있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박덕흠 의원이 가장 많은 예금을 갖고 있다. 박덕흠 의원은 부동산도 많이 갖고 있어 전체 재산 보유량에서도 2위에 올라 있다. 박덕흠 의원이 신고한 예금의 총액은 158억5119만원으로 배우자와 자녀의 예금을 합친 것이다.

그다음 예금을 많이 갖고 있는 의원은 윤상현 무소속 의원으로 80억1687만원을 신고했다. 기존에도 많은 액수의 예금을 보유한 상태였다.

이어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7억4257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다. 박정 의원은 박정어학원 설립자로 유명하다. 박정 의원은 임대수입 등으로 예금이 늘고 배우자의 건물매입자금 등으로 예금이 감소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55억7219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는데, 직전 신고에서 예금이 약 10억원 가량 증가한 액수다. 김은혜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를 배정받으면서 직무관련이 있는 주식을 매도했는데, 이로 인해 예수금이 증가했다고 변동사유를 명시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47억6662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다. 양정숙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었으나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뒤를 이어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43억1674만원을 신고했다. 4선 중진 의원인 안규백 의원은 최근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체 재산 신고액 1위였던 전봉민 무소속 의원은 예금 총액에선 6위였다. 전봉민 의원은 예금 총 36억9386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액이 약 20억원 늘어났는데, 이에 전봉민 의원은 퇴직금 수령이라고 명시했다.

그 뒤로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총 예금 36억7186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35억2460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다. 홍성국 민주당 의원은 35억1530만원을 신고하면서 예금이 늘어난 것에 대해 사무실 매도와 주식 매도로 인한 증가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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