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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에···“석·박사 학위 반납”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에···“석·박사 학위 반납”

등록 2020.11.06 21:13

김선민

  기자

사진=홍진영 SNS사진=홍진영 SNS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진영은 6일 자신의 SNS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하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면서 지난 2009년 석사학위 취득 당시 "시간을 쪼개 지도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문제없이 통과됐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학위 반납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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