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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10대 건설사···지방서 1만4000여가구 공급

추석 이후 10대 건설사···지방서 1만4000여가구 공급

등록 2020.10.04 08:01

이수정

  기자

순천·강릉·군산 등지서 새 아파트 공급 잇따라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사진=대림산업‘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4분기 지방에서 10대 건설사가 시공 아파트 1만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0~12월 지방에서 4만4081가구(58곳)가 일반분양 예정이다.이 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전체의 32%인 1만4136가구(21곳·컨소시엄 제외)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월 22일부터 지방에서도 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 때 까지로 강화되면서, 대형사들이 규제를 피한 중소도시 분양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중소도시(9368가구) 공급량이 지방 광역시(4768가구)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이는 지난해와 대비되는 현상이다. 작년 동기 10대 건설사는중소도시(4286가구)보다지방 광역시(5961가구) 분양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올 4분기 광역시 공급 물량은 작년 대비 20% 감소했고 기타 중소도시는 2배 이상 늘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브랜드 아파트는 대형건설사의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상품력을 갖춰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는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다”며“부동산대책으로 내집마련의 기회가 더 커졌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규 공급되는 지방 브랜드 단지가 주목된다. 대림산업은 10월전남 순천 조곡동에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다. 순천에 들어서는 두 번째 e편한세상 아파트이며 앞선 ‘e편한세상 순천’의 성공 분양으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다.

GS건설은 11월 강원 강릉 내곡동에 ‘강릉자이파인베뉴’를 공급한다. 강릉 첫 자이 아파트로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11월포스코건설도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 A5블록에 더샵 아파트를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전용면적 84~154㎡ 총 771가구다.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군산·새만금 국가산업단지도 가깝다.

광역시에서도 분양이 잇따른다. 삼성물산은 11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4043가구 대단지로 23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이용이 편리하고 금정산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연내 부산 남구 대연비치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안대교, 광안리가 가깝다. 전용면적 59~114㎡ 총 1374가구 규모로 이 중 3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광주 서구 광천동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59가구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70~84㎡, 305가구다. 광천동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우수한 인프라가 가까이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대구의 강남으로 꼽히는 수성구의 만촌동에도 아파트 658가구를 공급할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만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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