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내일(8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시작

내일(8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시작

등록 2020.09.07 15:00

김선민

  기자

공유

내일(8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시작. 사진=질병관리본부내일(8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시작. 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8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가을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10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및 만 62∼64세(220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들이며 1회 접종 후 4주 후에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본 측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약 1만여 곳이 있으며,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및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과 전자예진표 작성도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 반응 여부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 보관(콜드체인)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