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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새로운 관광 인프라 잇따라 선보여

목포시, 새로운 관광 인프라 잇따라 선보여

등록 2020.06.04 15:42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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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포차와 삼학도 유람선, 스카이워크 등 개봉박두

삼학도 유람선삼학도 유람선

올 해 초 대한민국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목포시가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선보인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자리한 삼학도에서 ‘목포 항구포차’가 오는 12일 첫 손님을 맞는다. 항구다운 특색을 담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포차에서는 유달산과 목포항을 배경으로 버스킹도 펼쳐져 입과 눈과 귀가 다 함께 즐거울 듯하다.

삼학도 관광유람선도 취항한다. ‘목포 항구포차’ 개장일과 같은 날 첫 운항을 시작한다.

유람선은 삼학도 선착장을 출항해 갓바위~평화광장~목포신항만~현대삼호중공업~장좌도~목포대교 등을 거쳐 삼학도로 돌아오는 1시간 30분 코스다. 주간 2회 야간 1회 등 하루 3회 운항될 계획이다.

삼학도 관광유람선은 야간에는 선상 폭죽공연도 계획하고 있어 고하도와 목포대교 야경,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등과 함께 목포의 밤바다를 화려하게 밝히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랜 세월 지역민들이 사랑하는 명소였지만, 별다른 즐길거리가 없어 발길이 뜸해졌던 목포 대반동 해안에는 조만간 새로운 관광자원이 들어선다.

스카이워크스카이워크

고하도, 해상케이블카, 목포대교,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14억원을 들여 바다 위로 돌출되어 있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길이 54m, 높이 12m~15m로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바닥은 투명한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 한 스릴감도 선사한다. 환상적인 뷰와 짜릿한 스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기대된다.

6월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톨릭 목포성지의 ‘레지오마리애 기념 성당’과 연말 개관 예정인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도 꼭 들려야할 명소가 될 듯하다.

보고, 먹고, 체험하고, 목포를 즐기는 방법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목포시는 오는 5일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선정을 기념하고,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목포 관광이 다시 한 번 화려한 비상의 날개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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