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인 가구 55%인데 소형아파트 공급 적어

대구 1~2인 가구 55%인데 소형아파트 공급 적어

등록 2020.05.20 16:02

강정영

  기자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전용84㎡ 오피스텔, 소형아파트 대안으로 인기

힐스테이트 동인센트럴 광역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힐스테이트 동인센트럴 광역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대구지역내 1~2인 가구는 증가하는 반면, 소형 아파트 공급은 적어 이를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도심 주상복합단지에 속해 있는 78~84㎡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59㎡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과 아파트 대비 자유로운 청약조건 등으로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1~2인 가구는 2018년 기준 총 52만9,994가구로 전체 가구(95만7,516가구)의 약 55.35%를 차지한다. 2가구 중 1가구는 1~2인 가구인 셈이다.

통계청은 2028년 대구지역 1인, 2인 가구수는 63만6,004가구, 전체 가구수(98만6117가구)의 64.5%로 증가할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처럼 1~2인 가구의 비중이 커지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 분양물량은 부족한 실정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10년~’19년) 대구 분양단지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4만2,318가구로 전체(16만8,330가구)의 약 25.14%에 불과하다.

따라서, 최근 전용 78~84㎡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내 주거용 오피스텔로 소형아파트 수요자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수성범어W’ 오피스텔은 528실 모집에 4827건이 접수돼 평균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 주택형이 전용면적 78~84㎡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

이렇다 보니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지수도 상승세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대구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전용 40㎡ 초과 평형이 101.55%로 전월 대비 0.06%p 증가한 반면, 일반적으로 1룸~1.5룸에 해당하는 전용 40㎡ 이하 평형은 98.59%로 전월 대비 0.0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기존 오피스텔이 임대수익형 투자상품으로 인식됐다면, 최근에는 부족한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이라는 인식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전에는 1룸~1.5룸 위주로 공급되는데다 같은 면적에서도 아파트 대비 상품성이 부족했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과 상품성을 갖춘 데다, 아파트와 같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주상복합 단지내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최중심 입지인 중구에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돼 주목할 만하다. 현대건설은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 전 실이 남측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맞통풍이 용이하다.

주거형으로 조성되는 만큼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으면서 아파트와 달리 청약 가점이 필요없고 각종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상대적으로 대출이 자유롭고, 자금 출처 소명에 대한 의무도 없다.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으로 간주되며, 주거형이어도 주택 외 건축물에 해당해 주택 소유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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