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SK머티리얼즈·이테크건설 등 공시우수법인 15개사 선정

한국거래소는 ‘2019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공시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장기성실공시우수법인’에는 SK머티리얼즈와 이테크건설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불성실공시가 없는 기간이 가장 길었다. 또 IR개최 횟수 등이 많은 ‘IR활동 우수법인’에는 성광벤드, 휴온스 등 2개사가 선정됐다.

공시정확성과 적정성 등 종합평가 결과 상위에 해당하는 ‘종합평가 상위법인’에는 SK바이오랜드,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안랩, 알테오젠, 오이솔루션, 와이지-원, 위메이드, 유비케어, 콜마비앤에이치 등 9개사가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시우수법인은 선정 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서 유예되는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1년간 연부과금 및 상장수수료가 면제되며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 우대 조치가 주어진다.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성실한 공시를 통해 상장기업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준 수상 기업들께 감사하며, 향후에도 코스닥시장의 성실공시 문화조성과 투자자 신뢰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