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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의료원장 “때려쳐, 이XX야”···이국종 교수, 한국 떠날까 고민

아주대 의료원장 “때려쳐, 이XX야”···이국종 교수, 한국 떠날까 고민

등록 2020.01.13 20:5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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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원장, 이 센터장에게 욕설 녹취록이 센터장, 두 달짜리 해군 훈련 참석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왼쪽)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왼쪽)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에게 욕설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MBC는 이 센터장이 현재 두 달 짜리 해군 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떠나 있는 상황인데 이 같은 문제로 한국을 떠날까 고민을 했다고 보도했다.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 원장이 이 센터장에게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유 원장은 이 센터장에게 "때려쳐.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 말이야."라는 등의 폭언을 했다.MBC 측은 이 같은 일이 권역외상센터 운영 등을 놓고 갈등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BC는 닥터헬기 취항식에서 아주대 의료원이 행사 주관으로 빠져있자 유 원장은 “행사 지원만 해드리고 저를 포함해서 우리 참석하지 말아야겠네. 우리 행사가 아닌데”라고 감정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또 주변 주민들의 소음 민원을 문제 삼거나 외상센터 인력 충원 등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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