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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캄코시티 사태’ 도피 주범 국내 송환

검찰, ‘캄코시티 사태’ 도피 주범 국내 송환

등록 2019.11.27 19:45

장기영

  기자

검찰. 사진=연합뉴스 제공검찰.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저축은행의 부실대출로 인한 일명 ‘캄코시티 사태’의 주범이 해외 도피 끝에 국내로 송환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전날 캄코시티 사업 시행사인 월드시티 대표 이모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최근 1년여간 캄보디아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 국내로 송환됐다. 그는 횡령 등의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검찰은 이씨가 월드시티 회자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횡령 및 배임, 강제집행 면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캄코시티 사업은 이씨가 2000년대 부산저축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건설을 추진한 신도시 사업이다.

사업은 무리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로 파산해 중단됐으며, 2369억원을 투자한 부산저축은행도 파산했다. 파산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가 회수하지 못한 채권은 지연이자를 포함해 총 6500억여원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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