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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곡성심청축제, 가족참여형 축제로 방문객 15% 증가

제19회 곡성심청축제, 가족참여형 축제로 방문객 15% 증가

등록 2019.10.07 17:07

강기운

  기자

제19회 곡성심청축제, 가족참여형 축제로 방문객 15% 증가 기사의 사진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열린 제19회 곡성심청축제가 태풍 미탁으로 인해 개막날인 3일 오전 일부 일정이 취소됐음에도 작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심청축제는 갓을 이용해 가족형 놀이 체험을 강화해 특색을 부여하고, 향토공연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다양화로 지역 축제의 취지를 살리는 등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 특히 갓을 이용한 상수리길 포토 로드와 문 라이트 심청 포토존은 가을 나들이를 하며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중앙무대에서는 EDM 파티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특히 개막축하 공연이 열린 3일 오후 7시를 전후해 중앙무대 일대는 발 디딜 틈 없이 관광객들로 붐볐다. 미스트롯 송가인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막공연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태풍으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기분 좋게 빗나간 것이다. 총 25,553명이 다녀갔던 작년 18회 축제와 비교해도 올해에는 29,382명이 다녀가며 15% 가량 방문객이 증가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곡성군은 단체 관광객이 줄고 개인 방문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장 안팎으로 상가가 활성화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효과를 거두었다”라고 말하며, 관광 패턴 변화에 맞춰 앞으로 오마이갓 심청페스티벌을 더욱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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