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月 실적 ‘내수·수출’ 동반 부진···1만1721대 판매

내수- 임단협 인한 파업 영향

수출- 북미 로그 전년比 31.9%↓

부산공장에서 중형 세단 SM6가 생산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년 2월 내수판매와 수출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4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월 내수 4923대, 수출 6798대 등 1만17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8.0%, 수출은 36.1% 감소한 규모다. 

르노삼성 2월 내수 판매는 임단협으로 인한 파업에 판매 비수기 요인이 겹치면서 소폭 감소되었다. 주력 판매모델인 QM6와 SM6는 각각 2280대와 1061대가 판매됐다.르노 마스터는 지난달 97대가 판매됐다.

마스터는 3월부터 본격적인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어 700대가 넘는 대기물량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닛산 로그 북미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31.9% 감소한 4866대,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44.0% 감소한 1932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