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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3남 김동선, 독일서 식당 개업 준비 중

김승연 한화 회장 3남 김동선, 독일서 식당 개업 준비 중

등록 2019.02.26 08:55

윤경현

  기자

2017년 음주 폭행 사건 후 獨 넘어가작년 벡베르크서 농장 인수 운영···식당 개업 김 씨, 향후 호텔·리조트 실무 경험 차원 관측“회사와 무관한 개인사 답변할 수 있는 입장 아니다”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사진 왼쪽) 3남 김동선 씨(사진 오른쪽)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사진 왼쪽) 3남 김동선 씨(사진 오른쪽)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씨가 독일에서 식당 개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한화건설 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음주 폭행 사건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지난해 벡베르크에 위치한 말 농장을 인수해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 요리를 배우고 시장 조사를 하면서 식당 개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재계와 외신에 따르면 김동선 씨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레스토랑과 라운지바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현지 매체는 오는 3~4월쯤 오픈하는 레스토랑에서는 일본식 샤부샤부를, 라운지바에서는 한국 전통 막걸리 등을 판매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김동선 씨는 식당을 통해 한국인·일본인·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K팝이나 막걸리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재계에선 이번 식당 개업을 놓고 김동선 씨가 향후 호텔 또는 리조트 등 한화그룹 내 서비스 계열사 업무를 보기 위해 실무 경험을 쌓는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각각 그룹 내 태양광사업과 핀테크사업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김동선씨 또한 2014년 한화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2016년 신성장전략팀장을 맡아 한화건설의 신사업을 찾는 임무를 맡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룹 회장 3남 개인사는 회사와는 무관한 사항이어서 답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동선 씨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후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딴 운동선수 출신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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