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 마감···투표율 24.58%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들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3차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가 24일 종료됐다. 마감 후 집계된 투표율은 24.58%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원 선거인단 36만99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바일과 현장 투표 결과 9만943명이 투표에 참여해 24.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당 측은 지난 23일 진행한 모바일 투표 결과 선거인단 35만7405명 중 7만3515명이 투표에 참여해 20.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29만6422명을 대상으로 24일 전국 235개 투표소에서 진행한 현장 투표는 불과 1만7428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현장 투표율은 5.88%에 불과했다.

지역별 투표율로는 경상남도가 6.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5.95%), 경북(5.73%), 강원(5.26%), 서울(4.80%) 순이었다.

한국당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하고 오는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의 대의원 현장 투표까지 합해 임기 2년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한편 한국당 대표 경선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