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후보 확정···3월초 본계약”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관련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을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12일 산업은행은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삼성중공업이 지난 11일자로 대우조선 인수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통보해왔다”면서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인수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 등 본계약 체결을 위한 필요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산은은 3월초 이사회 승인 시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하며 확인 실사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조선통합법인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대우조선 주식 현물출자, 조선통합법인의 대우조선 앞 유상증자 등을 거쳐 거래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