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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2018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개최

KREI, 2018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개최

등록 2018.12.20 09:07

강기운

  기자

‘포용사회로 가는 길,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주제로농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 정책의 성과와 과제 점검

KREI, 2018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개최 기사의 사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12월 19일(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함께 ‘포용사회로 가는 길,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이란 주제로 2018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삶의 질 정책 컨퍼런스는 2012년부터 농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 전문지원기관의 업무를 수행 중인 KREI에서 한 해 동안의 농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하는 정책 컨퍼런스이다.

행사에서는 연구자, 행정담당자, 현장 전문가, 주민 등이 모여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삶의 질 향상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 농어촌의 활성화에 이바지한 혁신적인 현장사례도 공유했다.

김창길 원장은 개회사에서 “현 정부가 포용국가로 가기 위해 ‘국민 삶의 질 개선’을 국정목표로 제시한 만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18개 부처·청이 공동추진해온 농어업인 삶의 질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내년부터 ‘제4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개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1부 행사에서는 기조강연과 삶의 질 향상 정책 성과 발표가 있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포용국가를 향한 국가균형발전과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송 위원장은 “심화되어 왔던 한국의 지역격차를 돌아보며 혁신적인 포용국가를 구현하려면 지역주도의 자립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주인 KREI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은 ‘2018년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성과와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성 센터장은 삶의 질 향상 정책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 과제로 주민 수요에 맞는 농어촌형 서비스 전달 모델 발굴, 국가적으로 관리할 농어촌서비스기준 개선, 지역 단위의 다양한 주민 활동 조직 육성 등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농어촌의 복지, 교통, 주택을 각 주제로 한 3개의 발표가 진행되었고, 사례발표와 종합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포용복지연구단 단장은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용적 복지정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 농어촌 사회안전망의 한계를 지적하며 농어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강화, 농업·농촌형 일자리 및 직업 개발,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채성주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어촌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대안적 교통서비스’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채 선임연구위원은 농촌의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증진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농어촌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령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은 ‘마을 사례로 살펴 본 농어촌 주택 실태와 향후 개선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최 소장은 농촌의 공·폐가 증가, 열악한 사회인프라 기반, 자연재해에 대한 위협 등을 지적하며 농촌 현실에 적합한 농촌형 주거 개선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촌 일자리 직거래 플랫폼인 ㈜푸마시의 김용현 대표는 사례발표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푸마시만의 서비스 모델을 소개했다.

송미령 KREI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이 주재한 종합토론에서는 김기훈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장, 류종현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시영 금산문화의집 사무국장, 유지황 팜프라 대표, 이영성 서울대학교 교수, 최혜령 동아일보 기자 등이 참여했다. 송미령 본부장은 “KREI의 삶의질정책연구센터가 앞으로도 전문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내년도엔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맞춘 새로운 제4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해 동안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인사들에 대한 장관표창도 진행되었다. 수상자는 통계청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 통계주사보 신경섭, 경상남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 지방소방위 조진호, 부산광역시 농축산유통과 시설주사 김규경, 경기도 농업정책과 지방행정주사보 송미경, 강원도 농정과 농업주사보 우태윤, 충청북도 농업정책과 농업서기 유태선, 아산시 온양용화중학교 영양교사 황선미, 성남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이남규, 한국농어촌공사 부장 서봉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초청연구원 민경찬, 전북연구원 연구윈원 이중섭, 금산문화의집 사무국장 박시영, ㈜푸마시 대표이사 김용현,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 팀장 송제관, (사)한국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 한경면회 회장 좌순옥 등 총 15명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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