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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장 교체···권봉석 HE사업본부장 겸임

LG전자, MC사업본부장 교체···권봉석 HE사업본부장 겸임

등록 2018.11.28 14:29

수정 2018.11.28 15:17

강길홍

  기자

2018년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조성진 부회장 유임···부사장 이하 56명 승진‘로봇사업센터’, ‘자율주행사업Task’ 등 신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장이 교체됐다. 기존 황정환 부사장은 CEO 직속 조직인 ‘융복합사업개발부문’을 맡고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이 겸임한다.

조성진 부회장은 유임됐다. 부사장 이하 승진자는 56명이다. 또한 LG전자는 미래사업 가속화 위해 CEO 직속으로 ‘로봇사업센터’, ‘자율주행사업Task’ 등의 새로운 조직을 신설했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임원인사(2019년 1월1일자) 및 조직개편(2018년 12월1일자)을 실시했다.

LG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신성장 동력과 핵심역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수익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단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사업단위 책임경영을 강화해 CEO가 미래사업 구상과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LG전자는 미래 전략사업의 조기육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CEO 직속으로 ‘로봇사업센터’와 ‘자율주행사업Task’를 신설한다.

로봇사업센터에는 새로운 로봇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CTO, H&A사업본부, 소재·생산기술원 등 여러 조직에 분산돼 있던 로봇 관련 조직과 인력이 통합된다. 센터장은 ㈜LG 기획팀장을 역임한 노진서 전무가 맡는다.

자율주행사업Task는 자율주행 관련 중장기적인 투자와 역량개발에 집중한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윤용철 전무가 리더에 선임됐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있는 연구조직을 통합해 ‘북미R&D센터’를 신설한다. 또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맡고 있는 ‘클라우드센터’는 CTO 산하로 이관해 인공지능 관련 기술융합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인공지능, IoT, 5G 등과 관련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시너지를 도모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CEO 직속 조직인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융복합사업개발부문’으로 승격하고 황정환 부사장을 유임시킨다.

LG전자는 CEO 산하에 있던 생산과 구매 조직을 각 사업본부 산하로 이관해 사업 완결형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사업단위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LG전자는 5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단 솔루션 관점의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로, ‘B2B사업본부’는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권봉석 사장이 MC사업본부장을 맡고 HE사업본부장도 겸임한다. 권 사장은 HE사업본부에서 이뤄낸 올레드 TV 성공체험과 1등 DNA를 MC사업본부에 이식한다. 권 사장은 MC사업본부에서 상품기획을 맡은 바 있다.

VS사업본부장은 스마트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자동차부품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김진용 부사장이 선임됐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영업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은석현 전무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LG전자는 글로벌 B2B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지역대표 산하에 고객 밀착형 조직인 ‘BS지역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5명, 전무 12명, 상무 39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규모는 67명(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사업성과뿐 아니라 미래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며 “특히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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