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CC는 18일 가상화폐 거래소의 문제점 중 하나인 상장기준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 등을 마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또 거래소들이 위탁하는 경우 이를 담당할 상장위원회 구성도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에 대한 ICO와 상장요건을 명확하게 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현재까지 BGCC 배 의장이 대표로 있는 인스타코인 및 그 외 플랫폼 어플리케이션(pApp) 기업 10여개사와 거래소 게이트아이오, BTCC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향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비롯, 국내 대형거래소들도 차별적으로 가이드라인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배재광 BGCC 의장은 “블록체인 거버넌스 및 컨센서스 위원회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정책 및 기술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함으로써 1990년대 말 인터넷과 같이 블록체인을 새로운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블록체인 프로토콜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이해상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결정 구조와 이를 담보하는 합의 알고리즘의 방향을 제시하고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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