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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국내증시 패닉에 줄줄이 하락 마감

[검은 목요일]증권주, 국내증시 패닉에 줄줄이 하락 마감

등록 2018.10.11 16:30

수정 2018.10.11 16:35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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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증시가 폭락하며 증권주도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대비 96.85포인트(-5.60%) 내린 1631.87에 거래를 끝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한화투자증권이 7.98% 내린 2075원에 마감해 하락 폭이 가장 컸고 SK증권(-7.87%)과 유진투자증권(-7.57%)도 7% 이상 주가가 빠졌다.

미래에셋대우(-6.94%), KTB투자증권(-6.81%), 키움증권(-6.33%), 삼성증권(-5.94%), 대신증권(-5.65%), 교보증권(-4.94%) 등도 5% 이상 내려 하락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4% 내린 2129.67에, 코스닥지수는 5.37% 하락한 707.38에 장을 마쳤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이 더 심화되면 아시아 신흥국 증시 반등은 쉽지 않다”며 “미국 증시가 무역갈등 이슈를 반영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더욱 부담이며 코스피도 약 5% 수준의 추가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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