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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모디 총리, ‘한-인도 비전성명’ 채택

문재인 대통령-모디 총리, ‘한-인도 비전성명’ 채택

등록 2018.07.10 16:30

유민주

  기자

한-인도 협력 새로운 방향 제시정상회담 논의 결과 바탕

인도를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모디 총리를 만났다. 이들은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불을 달성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10일 문 통령과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인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람,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 비전’을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모디 총리, ‘한-인도 비전성명’ 채택 기사의 사진

이 비전성명은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통해 양국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반자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불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첫째로 사람(People)을 중시하는 양 정상의 공통된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양국 간 깊은 역사적 유대를 상징하는 허황후 기념공원 사업 추진 등 양 국민이 서로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지도록 하는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의 조기성과 도출에 이어 조속한 타결을 모색하는 한편, 양국 간 방대한 협력 잠재력과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무역, 인프라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이뤄 나가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을 합하고, 국방·방산협력, 테러 대응, 외교·안보 분야 정례협의체 활성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인도의 풍부한 고급인력과 우리의 기술을 결합해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 및 연구혁신협력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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