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6·13 지방선거&nbsp후보자 및 유권자들에게 바란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의 일꾼을 선발하기 위한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금품제공, 흑색선전, 여론조작 등이 난무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소리없는 치열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화합을 저해하는 의도적으로 조작된 각종 미확인 유언비어와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을 생산·유포해 후보자에 대한 모욕이나 명예훼손 등의 행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금권 선거는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직접적인 행위자 외에도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까지 철저히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는 당당한 정책과 공약으로 군민들에게 검증을 받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흠집 내기 등을 통해 군민 분열을 조장해서 위선의 표를 얻는 행위는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유권자 역시 후보에 대한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 어느 후보가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인물인지를 후보 선택의 최우선으로 삼고 각종 네거티브에 현혹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우리들의 소중한 가치를 무너뜨려서는 안 될 것이다. 군민들의 소중한 가치는 군민들 스스로 지킬 때만이 빛이 난다. 또한 후보자들의 정치 논쟁의 양극화로 인해 이웃지간 주민분열을 초래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가 군위의 군민이고 형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후보자들은 군민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존경심을 가슴에 간직하고 다가갈 때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군민들의 마음속에 그 후보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가 스스로 묻어날 때, 유권자들은 그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청렴하고 깨끗한 지도자를 원한다. 지역민의 삶에 진정한 도움이 되는 후보,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고 미래 군위 발전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인,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고 보듬어 주는 정치인, 군민들로 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성실히 대변해주는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이 발전하고 사회가 맑아진다.

또한 군민들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군위가 발전한다. 정치인 역시 선량한 주민들의 마음을 금전적으로나 위선의 말로서 도둑질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소신과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들에게 희망을 갖도록 해 주는 정치인이 우리들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과거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생각과 방향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군민들이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정책과 대안으로 군민을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든든한 울타리기 되어주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있기에 이번 선거로 인해 또다른 더 이상의 갈등의 불씨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더 나은 내일의 군위를 열망하며 선거후의 군위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려내면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동행을 우리 모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