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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BJ 덕에 구사일생 아프리카TV···주가 ‘好好’

[stock&톡]스타 BJ 덕에 구사일생 아프리카TV···주가 ‘好好’

등록 2018.05.24 05:01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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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BJ 유입으로 누리꾼 관심 ↑별풍선 한도 제한 우려 털었다3개월 간 주가 약 60% 상승해

별풍선 한도 제한 우려로 주가 부진을 겪었던 아프리카TV가 심상치 않은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유명 BJ 유입에 따른 콘텐츠 다양화 기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아프리카TV는 전거래일 대비 300원 증가한 3만9000원으로 거래 마감했다. 이날 장 중 한때 4만200원(3.8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일부 차익 시현 매물로 상승 폭이 조정됐다.

아프리카TV의 지난 2월 말 기준 종가가 2만6150원이었다. 그러나 현 주가는 4만원에 육박한다. 3개월 사이 지난 3개월 사이 약 60% 정도 주가가 상승한 셈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두 배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52주 신저가 대비해서는 약 145% 정도 주가가 뛰어올랐다.

앞서 아프리카TV는 국감에서 별풍선 규제 한도 논의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규제 한도오 함께 유튜브와 트위치 등 과잉경쟁 우려로 3만원에서 2만원 후반에서 주가가 1만원 중반까지 급락한 바 있다. 올해 2월까지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오다, 유명인들의 1인 방송 진출 증가로 콘텐츠 다양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반전했다.

유명인의 유입세를 통한 신규 이용자 증가로 실적개선 세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탓이다. 실제 연예인 출신 유명 BJ들은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아프리카TV를 통해 1인 방송 진출을 본격화 중이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입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투자자는 올해 들어서만 약 520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입 중이다. 이에 반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억원, 420억원을 매도 중이다.

시장에서는 한도 제한 우려에도 견조한 실적 기록과 콘텐츠 다양화 등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꼽는다.

아프리카TV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9억원,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매출액은 29.76%, 영업이익은 27.65% 증가했다. 시장 전망 올해 매출액은 112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매출액은 약 18%, 영업이익은 47% 높다.

긍정적 전망에 증권가도 눈높이를 높이는 중이다. 5월 기준 증권가 제시 아프리카의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5만6000원 사이다. 현 주가와 괴리율은 최대 40% 정도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연예인들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부가 수익 창출 및 인지도 상승을 위해 개인 방송 플랫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아프리카TV도 과거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1인 크리에이터들의 공중파 진출 본격화에 따른 인지도 상승으로 여성 및 장년층의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며 “콘텐츠 다양화와 신규 이용자 유입으로 MUV(월평균 방문자 수)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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