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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집사' 김백준·김진모 전 청와대 비서관 구속영장 청구

검찰, 'MB집사' 김백준·김진모 전 청와대 비서관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8.01.14 21:2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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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MB 집사’로 불리는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검찰 출신인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게 동시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김백준 전 비서관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백준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김성호·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2억원씩 약 4억원 이상의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진모 전 비서관은 국정원 특활비 약 5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청와대의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을 수사하며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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