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은 18일 오전 3시 기준 팔라우 북북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진행속도는 10.0 Km/h, 중심기압 980 hPa, 최대풍속 29.0 m/s로 추정되고 있다.
또 기상청은 "태풍 란은 오는 21일 중심기압 920 hPa, 최대풍속 53 m/s의 매우 강한 강도의 태풍으로 성장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일본 열도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강풍의 반경이 커 남해와 제주도 해안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 '란'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며 태풍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어 태풍 진로에 대한 경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을 의미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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