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아성사업 “공정위 조사, 분야별 점검 일환”

다이소아성산업은 지난 1월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 계획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4일간 현장실태점검 조사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공정위가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분야별 유통 전문점 점검 확대 방침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롯데하이마트에 이어 순차적 조사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다이소아성산업은 설명했다.

당초 1월 공정위에서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백화점, 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 대해서는 매년 점검을 진행해 왔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가전, 건강, 미용 등 분야별 전문점의 부당감액과 반품 등 불공정관행으로 감시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의 조사항목은 ▲판촉비용 전가 ▲종업원 부당사용 ▲납품대금 부당감액 ▲부당반품 등이며 이번 조사 결과는 내년 쯤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다이소아성산업은 덧붙였다.

다이소아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다이소 공정위 조사는 제보나 특이사항에 의한 것이 아닌 공정위가 올해초 예고한 분야별 전문점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