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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넓은시야+기술개발로 지혜로운 사자돼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넓은시야+기술개발로 지혜로운 사자돼야"

등록 2017.05.28 17:20

김성배

  기자

(사진제공=현대건설)(사진제공=현대건설)

"장수기업들은 창업 이래 고유기술과 노하우를 고수하면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지난 25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서울 계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신뢰·변화·기술·미래로 100년 준비하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현대건설이 70년 동안 명성과 경쟁력을 쌓으며 굳건히 건설 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임직원들의 땀방울 덕분"이라며 "창립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 함께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신뢰, 변화와 혁신, 기술개발, 미래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수현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해외근무 직원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그는 이날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미래 건설은 기술이 우선적으로 개발돼야 비로소 현실화 될 수 있다. 건설과 융합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선별해내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해 해당 기술을 미리미리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넓은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사장은 "시야가 넓은 사자는 멀리서 유유히 먹잇감을 살피며 기회를 엿보다 적시에 성공적으로 목표물을 공격한다. 우리는 넓은 시야와 기술력을 겸비한 지혜로운 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열다 짓다 그리고 잇다'라는 제목의 70년사도 발간했다. 3권으로 구성된 70년 사사에는 1947년 창립부터 지금까지의 성장 스토리와 그동안 추진한 주요 프로젝트, 강한 도전정신과 고유의 기업문화가 담겼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내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임직원들의 역사를 담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70년사 발간에 맞춰 계동사옥 로비에 사사와 주요 역사 사진 등을 전시한다.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가 만드는 우리 회사 광고' '회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가족이 참여하는 응원메시지' 'CSR 활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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