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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크레인 전도로 협력사 직원들 참변 (종합)

삼성중공업 크레인 전도로 협력사 직원들 참변 (종합)

등록 2017.05.01 21:10

임주희

  기자

근로자의날에 내달 인도 예정 해양플랫폼 작업하다 인명 피해 발생

삼성중공업 크래인 전도로 협력사 직원들 다수가 참변을 당했다.

삼성중공업은 1일 오후 2시50분 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 타워크레인 붐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마틴링게 플랫폼 작업장에서 근무 중이던 작업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 규모는 오후 7시 기준 사망 6명, 중상 3명, 경상 19명이다.

사망자는 고 모씨(소속사명 : 동성), 박 모씨(해동), 복 모씨(해동), 서 모씨(동양산전), 박 모씨(진성), 박 모씨(성도) 이상 6명이다.

이들이 사고를 당한 마틴링게 플랫폼은 2012년 12월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약 5억 달러에 수주한 해양플랫폼으로 오는 6월 인도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한 만큼 공정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직후인 오후 3시부터 종합 상황실을 가동하고 인명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4시30분에 피해자들의 병원 후송 등을 마무리 했다. 또한 사고 현장 추가 확인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측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 원인(추정)은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 고철통 샤클을 해체 중이던 32톤급 타워크레인과 충돌하여 타워크레인 붐대가 낙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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