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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에 이어 알뜰폰·케이블도 IoT 시장 공략

이통사에 이어 알뜰폰·케이블도 IoT 시장 공략

등록 2017.05.03 09:00

이어진

  기자

에넥스·CJ헬로 홈IoT 준비 중, IoT 시장 더욱 활성화 전망

사진=픽사베이.사진=픽사베이.

이동통신사들이 저마다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알뜰폰 업체인 에넥스텔레콤과 케이블업체 CJ헬로비전도 이들 시장에 가세한다. 각각 알뜰폰과 케이블을 사물인터넷과 연계해 상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에넥스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기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형태의 기기, 서비스로 현 이동통신사들이 내놓고 있는 상품, 서비스와 유사하다. 외부에서도 가정 내 가전기기들을 온오프하거나 문을 열고 닫는 등의 형태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리모컨으로 제어하던 것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거나 가스 밸브 열림 확인 등의 일반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동통신사들의 경우 인터넷과 연결한 상품들을 판매 중인데 알뜰폰 업체인만큼 통신서비스와 묶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CJ헬로비전 역시 스마트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방송과 초고속 인터넷 등의 서비스와 사물인터넷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의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은 지난해부터 예고돼 왔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에서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IoT, 홈케어 등 신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신성장추진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알뜰폰 보다는 기존 CJ헬로비전이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가정 내 제공되는 셋톱박스와의 연계성이 더 높을 것”이라며 “3분기 중에는 출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이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에 뛰어들면서 국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이 B2B, B2C 시장을 선점하고 있지만 알뜰폰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케이블의 경우 지역성 등에서 강점이 있어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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