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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서울·수도권서 사물인터넷 전용망 ‘NB-IoT’ 구축

KT-LGU+, 서울·수도권서 사물인터넷 전용망 ‘NB-IoT’ 구축

등록 2017.04.25 17:47

이어진

  기자

KT, 삼성전자와 위치추적기 베타 테스트 진행 중LGU+, 삼천리와 도시가스 검침 단말-시스템 개발 중

KT의 NB-IoT를 활용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단말인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해 아이의 위치를 확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KT의 NB-IoT를 활용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단말인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해 아이의 위치를 확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KT와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 전용망 NB-IoT 네트워크를 서울과 수도권에 구축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KT는 첫 삼성전자의 위치 추적기를, LG유플러스는 도시가스 검침 등에 우선 활용한다. 향후 양사는 침입감지, 물류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 NB-IoT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5일 KT는 사물인터넷 전용망 NB-IoT를 구축하고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달 부터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순차 상용화해왔으며 이번 주 중 수도권 전역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NB-IoT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기술이다. LTE 처럼 다량의 데이터를 고속 전송하기 보단 소량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보내는데 초점이 맞춰진 통신기술이다. AA배터리 하나만으로 수년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소모가 적고 10km 가량의 커버리지로 기지국 구축이 용이하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상용화한 LORA와 경쟁기술로 꼽힌다.

KT는 NB-Io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지난 4월부터 KT는 삼성전자의 NB-IoT 모바일 단말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해 위치 트래킹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NB-IoT의 기지국 위치 측위, GPS 등을 통해 기존 트래커 대비 정밀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KT와 삼성전자는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통해 최근 급증하는 자녀 안전에 대한 불안해소는 물론 반려동물, 치매노인, 렌털 제품에 대한 위치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의 자산 트래킹, 상수도 가스 미터링과 침입감지, 주차, 공기질 모니터링 등 NB-IoT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도시가스 검침 분야를 타겟으로 삼았다. LG유플러스는 24일 종합 에너지기업 삼천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NB-IoT 기반 배관망 관리 시스템의 개발과 보급에 협력키로 했다. 원격 모니터링 단말과 시스템 개발을 마치는대로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경기지역 일부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서울 수도권에서 NB-IoT 네트워크를 순차적으로 상용화해왔으며 이번주 중에는 서울 수도권 전역에 전용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6월까지는 전국 광역시와 85개 지역, 연내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5~6월 내 가스, 전기, 수도 등의 검침 서비스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며 물류 추적, 화물관리, 미아 찾기 등 위치기반 서비스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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