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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세명 중 한명 가입한 ‘연금저축’···월 수령액 ‘26만원’ 불과

근로자 세명 중 한명 가입한 ‘연금저축’···월 수령액 ‘26만원’ 불과

등록 2017.04.26 14:01

조계원

  기자

근로자 연금 저축 가입률 32.1%가입자 월평균 수령액 26만원 금감원 세제지원 확대 방안 검토

근로소득자 세명 중 한명은 연금저축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26만원으로 노후대비 수단으로 연금저축 기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연금저축 가입자는 556만5000명으로 근로소득자 1733만명(2015년 기준)의 32.1%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6만4000명(1.2%)증가한 규모이다.

연금저축 총 적립금은 118조원(계약수 696만건)으로, 전년도 108조7000억원 보다 8.5% 증가했다. 연금저축 적립금은 국민·퇴직·개인연금 총액 1016조원 대비 11.6% 수준이며, 계약당 평균 적립금은 1695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수령액 200만원 이하인 계약이 전체의 과반(50.2%)을 차지했고, 200~500만원 계약은 30.8%, 500~1200만원 계약은 전체의 16.4%에 불과했다.

연금저축 가입자의 지난해 연금수령액은 1조6401억원(53만4000건)으로 전년보다 20.6%(2806억원) 증가했으며, 계약당 연금 수령액은 307만원(월평균 26만원)으로 전년보다 24만원 줄었다.

금감원은 낮은 연금저축 가입률·연간 납입액(223만원)·계약당 적립금·연금 수령액(연 307만원), 짧은 수령기간(6.6년)과 신계약 감소 및 중도해지 증가 등으로 노후대비 수단으로서의 연금저축 기능이 크게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국민의 노후대비를 위해 금융사의 현행 연금저축상품 외에도 투자일임계약, 중도인출 가능 보험 등 다양한 상품개발을 지원하고,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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